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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서울/목동 주말 나들이 도심 속 작은 시장 '농부시장 마르쉐'

백길로이 2025. 6. 14. 15:58

[ '농부시장 마르쉐' ]

소개 / 마르쉐 둘러보기 / 후기

 

1. '농부시장 마르쉐'란?

▣ 주소 : 목동 오목공원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159-2)

▣ 영업시간
 - 매달 둘째 주 일요일

 - 오전 11시 ~ 오후 16시
▣ 교통

 - 대중교통 : 5호선 오목교역 2번 출구 228m
 - 자차이용 : 바람개비 공영주차장 (일요일 무료)

▣ 사이트

 - 홈페이지 : http://www.marcheat.net/

 - 블로그 : https://blog.naver.com/fmmarcheat

 

 

농부시장 마르쉐@

농부, 요리사, 수공예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대화하는 농부시장 마르쉐@.

www.marcheat.net

 

날씨가 너무 좋은 일요일입니다.

그동안 가고 싶었던 곳들 중에서 한달에 한번 일요일에 열리는 '농부시장 마르쉐 목동'에 다녀왔습니다.

도심속에서 즐길 수 있는 힐링장터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다양한 농작물들을 포함해서 수공예품 그리고 홈메이드 음식 등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마르쉐는 오목공원을 꾸며서 장터로 만든 공간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분이라면 지하철 5호선을 타고 오시는 게 좋지만, 장터를 이용하면서 한 보따리 무언가 사가실 생각이시라면 자차를 이용하셔야 하는데, 조금 걸어가면 <바람개비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일요일은 무료로 운영하는 것 같으니 부담없이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마르쉐 둘러보기

오목공원에 도착해서 처음 본 마르쉐의 느낌은 소박한 동네 장터 느낌이 매우 강했습니다.

특히 재래시장 말고는 이렇게 야외공간에서 다양한 농작물을 판매하는 것을 본 적이 없는데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그런지 시장이 굉장히 풍성해 보였습니다. 농작물 말고도 다양한 수공예품들과 홈메이드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잼, 페스토 등과 디저트류 그리고 쥬스까지 농작물들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하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도심 속 작은 시장 목동 마르쉐
도심 속 작은 시장 목동 마르쉐

 

 

 

그리고 시장 곳곳에는 이곳에서 구입한 음식들을 드실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돗자리를 가지고 오셔서 자리를 펴고 즐기시는 분들도 계셨고, 공원이기 때문에 시장이 마련된 장소 외에도 공원 곳곳에 쉴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단위로 놀러 오셔서 아이들은 뛰어놀 수도 있고 맛있는 음식도 드시며 피크닉을 즐기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공원 가운데서는 토크콘서트나 공연과 같은 이벤트들도 함께 하고 있어서 더욱 더 생기 있고 활기차고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도심 속 작은 시장 목동 마르쉐

 

3. 후기

<도심 속 힐링>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이였습니다.

도심 속에 펼쳐진 작은 시장에서 아이들은 넓은 공원에서 뛰놀고, 어른들은 여유로운 시간 속에서 생산자에게서 직접 농산물을 구매하는 경험 그리고 그 속에서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는 정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기는 했지만 그 속에서 짜증이나 표정이 안좋아보이는 분들은 없었던 것 같아요.

모두 즐거워보이고 정말 잘 쉬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 달에 한 번이라는 것이 아쉽지만... 다른 곳에는 또 다른 테마로 시장이 열린다고 하니 꼭 찾아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심 속 작은 시장 목동 마르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