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맛집] 용산 남영동 숙대입구 카페 에스프레소바 '남영출판사'

백길로이 2023. 7. 19. 23:12

[ '남영출판사']

소개 / 메뉴&가격 / 후기

1. 남영출판사 소개

▣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76길 11-27 1층, 2층
▣ 영업시간
 - 10시 50분~21시 (일~수, Last order 20시 30분) 
 - 10시 50분~22시 (목~토, Last order 21시 30분)
▣ 교통
 - 주차 : 수파킹 주차장 8대
 - 지하철 : 4호선 '숙대입구역' or 1호선 '남영역' 지하철
 - 버스 : '숙대입구역' 정류장 하차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오늘도 숙대입구의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식사를 하고 나면 카페를 가는 건 당연한 순서죠?ㅎㅎ 지난번 소개해드린 살팀보카 대각선에 있는 카페 '남영출판사'입니다. 점심을 먹기 전 잠시 골목을 둘러보다가 작고 아담하면서 약간 예스러운 근대건축물 하나가 눈에 띕니다. 궁금해서 가까이 가보니 카페더라고요. 그래서 밥을 먹고 가보기로 했습니다. 
 

 
외관은 말씀드린 바와 같이 근대건축물 느낌이 납니다. 전체적으로 그레이톤의 외벽과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해주는 곳곳의 떨어진 벽돌과 외벽에 낀 이끼들까지 이렇게 느끼는 요소인 것 같아요. 내부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깔끔하면서도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듯한 인테리어였습니다. 책이나 타자기 같은 소품들을 적절히 배치해서 감각적으로 잘 꾸며놓으신 것 같았어요. 내부 구조에 대해서 말씀을 드려볼게요. 1층은 주문하는 곳입니다. 안쪽으로 빵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먹음직스럽게 생긴 빵들이 정말 많았는데 아쉽게도 배가 불러서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소금빵, 에그타르트, 스콘 등 정말 종류가 많으니까 디저트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오셔서 커피와 함께 즐겨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입구 쪽으로는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인테리어를 해두셨습니다. 포토존도 있고 정말 잘 꾸며놓으셨어요.
 

 
2층과 3층은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실 수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날이 흐려서 3층은 가보지 못했고 2층만 소개해드릴게요.
입구를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계단을 올라 2층에 올라갑니다. 높은 테이블이 3개가 있고 낮은 테이블이 창가로 2개가 있었습니다. 저희가 들어갔을 때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창가의 낮은 테이블 자리밖에 없었습니다. 자리는 조금 불편한 느낌이 있네요. 그리고 2층을 올라가시면 특이한 인테리어요소가 있습니다. 유리로 된 바닥이 있고 그 아래로 남영출판사의 로고를 조명이 들어오게 배치해 뒀어요. 1층이 고스란히 보이다 보니 살짝 무섭네요 ㅎㅎ
 

 

2. 메뉴 & 가격

▣ 주문음식
- 아메리카노 : 3,500원
- 카라멜 버터바 : 2,500원
 
배가 불러서 많은 종류의 디저트를 시키지는 못했습니다. 디저트는 버터바가 있어서 하나 시켰고요. 아메리카노와 함께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을 보시면 에스프레소 메뉴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레몬슈가라는 메뉴는 꼭 다음에 오면 먹어보고 싶었어요. 에스프레소잔 주변에 레몬슈가를 묻혀서 달콤 상큼 쌉쌀한 맛이 특징인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네요. 이 외에도 다양한 에스프레소 메뉴가 있습니다. 에스프레소는 너무 쓰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즐겨하지는 않기 때문에 이렇게 다양한 에스프레소 메뉴가 있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다시 와서 먹어보고 싶네요. 그리고 에스프레소 메뉴를 시키시면 테이크 아웃이 불가합니다. 그리고 1층에 스탠딩 테이블에서 드시면 500원 할인도 되니 이 점 참고하셔서 방문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나머지 메뉴들은 일반적인 카페에서 볼 수 있는 메뉴들이었습니다. 원두 선택이 되기 때문에 다른 느낌의 커피를 드시고 싶으시면 원두 변경을 해서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3. 후기

에스프레소 바라는 것이 다소 생소했지만 경험하지 못했던 게 아쉬웠습니다. 에스프레소 메뉴의 시장가격을 잘 몰라서 비싸다 싸다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는 어렵네요. 다만 아메리카노의 경우 서울에서 하는 카페의 가격치고는 매우 저렴한 것 같습니다. 커피의 맛은 오히려 일반적인 카페보다 더 고소하고 풍미가 있는 느낌이었어요. 버터바도 맛있었습니다. 저는 카라멜류의 디저트를 좋아하는데 꾸덕하고 바삭한 버터바의 달달함이 커피와 잘 어울렸습니다. 분위기 있고 커피도 맛있는 카페를 찾으신다면 남영출판사를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