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일로' ]
소개 / 메뉴&가격 / 후기
1. 휴일로 소개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난드르로 49-65
▣ 영업시간
- 매일 10시~20시 (Last order 19시 30분)
▣ 교통
- 자차이용 : 매장 앞 주차 or 카페 옆 전용주차장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hueilot
제주도에 가신다면 아마도 오션뷰 카페 한 군데는 꼭 방문하실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오늘 소개해드리려고 하는 곳은 5년전 제주도에 놀러 갔다가 우연히 알게 되어 방문하게 된 카페입니다.
카페 앞으로 바다가 아름답게 펼쳐져있고, 날이 좋으면 마라도와 가파도까지 보이는 곳입니다.
이후로 제주도를 갈 때면은 시간이 나면 꼭 들르려고 하는 카페입니다. 서귀포에 위치한 오션뷰 카페 '휴일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휴일로는 서귀포시 안덕면에 제주도 남단에 위치한 오션뷰 카페입니다.
제주도에는 수많은 오션뷰 카페가 있고 가보았지만 항상 조금씩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조용한 공간에서 바다멍(?)을 하고 싶었던 저는 시야에 섬, 항구 등의 어떤 걸리는 부분이 없이 오롯이 바다와 하늘만 보이는 곳을 원했던 것 같아요.
5년 전 이 때도 다른 카페를 가려고 하다가 우연히 본 지도에서 바다 바로 앞의 아무것도 없는 카페 한 곳이 눈에 들어와서 이곳을 가게 되었습니다.
큰길에서 바다 쪽으로 살짝 빠져서 구불구불한 길을 조금 가다 보면 해안가가 바로 펼치자는데 그 앞에 이국적인 느낌의 엄청 큰 카페가 눈에 들어옵니다. 약간의 언덕 위에 위치해서 오션뷰를 조금 높은 위치에서 즐길 수 있고, 노출콘크리트 마감 외관의 2층 건물이 맑은 하늘과 잘 어울리는 그런 모습입니다.
카페로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 건 바다쪽으로 나있는 통창입니다. 이렇게 날이 좋으면 통창을 열어서 카페 내의 개방감을 더해줍니다. 카페 앞으로는 넓은 잔디마당이 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와서 뛰놀기도 좋고 특히, 이곳은 펫프랜들리 카페로 반려동물과 함께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의 앞마당에는 밀짚파라솔로 휴양지의 느낌을 한층 더해주었습니다.
내부는 조명이 은은하게 켜져있고 테이블 배치가 널찍하게 되어 있어서 그런지 왠지 바람이 잘 통할 것 같은 시원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게 되면 실내공간과 야외테라스가 있는데요. 조금 더 바다를 멀리 감상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인 것 같습니다.
2. 메뉴&가격
▣ 주문음식
- 아이스아메리카노 : 6,500원
- 크로플 : 5,500원
- 한라산(말차무스) : 9,000원
베이커리 종류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카운터쪽에는 케이크류가 있었고, 'ㄴ'자 테이블 위로 다양한 빵들이 놓여있었습니다.
여러 종류의 빵을 맛보고 싶었지만 점심을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쉽게도 빵 하나와 케이크 하나를 주문하여 먹기로 했습니다.
저는 특히 이 한라산이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한라산을 형상화한 말차무스인데요. 한라산 아래에는 화강암을 형상화한 초콜릿도 있었습니다. 말차무스는 부드러운 크림으로 되어 있고 안쪽에는 단밤이 들어있습니다. 굉장히 부드럽고 달달하니 아메리카노와 먹기에 아주 괜찮은 디저트였습니다.
크로플은 겉바속촉이 아주 좋았습니다. 위에 올려진 메이플 시럽과 잘 어울리는 아마 모든 분들이 잘 알고 있는 그런 맛이었던 것 같네요.
3. 후기
음식의 맛이 엄청난 맛집은 아닙니다. 시그니처 음료 메뉴가 몇 있고 제주도니까 볼 수 있는 한라산형상의 말차무스 그리고 다양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그런 카페입니다.
다만, 제 기준에서 '휴일로'는 제가 다녀본 제주도 최고의 '뷰맛집' 카페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방문 이후 제주도 방문을 할 때면 이 곳이 카페 1순위였습니다. 고급스럽고 깔끔한 외관, 널찍하고 통창 개방을 통한 개방감, 카페 앞으로 보이는 잔디마당과 오션뷰가 주는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 등 모든 것이 제 기준에는 완벽합니다.
날 좋은 날 제주도를 방문하신다면 꼭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