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보름살이 : 디저트 카페]
카페 까르네
1. 카페 까르네
▣ 매장정보
- 주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상하도길 39-1
- 영업시간
* 09시 ~ 19시
* 정기휴무 : 매주 수요일
- 주차
* 매장 앞 주차 (최대 6대)
- 사이트
* 스마트스토어 : https://smartstore.naver.com/carnetdagwa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cafe_carnet/#
까르네다과상점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까르네 다과상점
smartstore.naver.com
제주도 구좌읍은 당근으로 유명한 거 아시나요?
해풍을 맞으며 화산토양에서 자란 당근은 당도도 일반 당근보다 식감도 더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구좌에 온 김에 당근 주스를 먹을까 해서 카페를 찾아보다가 당근밭 뷰가 보이는 이쁜 카페가 있어서 급하게 목적지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날은 흐리지만 한번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카페 까르네 '는 구좌읍 상도리 조용한 마을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한적한 마을의 '당근밭'뷰가 카페 창가 너머로 아주 잘 보이는 것이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일주동로에서 마을길을 따라 쭉 들어오다 보면 감성적이 외관이 돋보이는 카페 건물이 하나 보입니다.
입구부터 무언가 따뜻한 느낌을 주는 것이 인테리어도 기대되게 해 줍니다.
주차는 매장 바로 앞에 할 수 있고, 자리가 넉넉해서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카페에 들어서면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아이보리&베이지 톤에 우드톤의 천장, 테이블, 카운터 등의 포인트를 주고 여기에 노란 느낌의 조명과 가구들을 배치함으로써 따뜻한 분위기가 잘 연출되었습니다.
창은 전체적으로 큼직큼직하고 테이블 배치가 넉넉하게 되어있어 창밖을 바라보기에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개방감을 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카페 뒤쪽에는 작은 마당이 있는데요, 자갈로 깔린 바닥과 조그마한 당근밭이 보이고 작은 나무들로 조경이 잘 되어 있는 느낌을 줍니다. 날이 따뜻하다면 뒷마당 테이블에서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2. 메뉴
▣ 주문음식
- 아이스 아메리카노 : 5,000원
- 보늬밤 파르페 : 8,300원
카페 까르네는 특이(?)하게도 당근메뉴가 없습니다 ㅎㅎ
메뉴판을 보고 살짝 의아했던 점이었습니다.
커피는 1인 1 메뉴 주문이고 저는 디저트를 먹을 계획이었기 때문에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베이커리 메뉴가 몇 가지가 있었는데 기본적으로 소금빵이 있고 다양한 속이 들어있는 모찌빵과 크레이프, 파이, 치즈케이크 등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 시즌메뉴라고 적혀있는 보늬밤 파르페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보늬밤파르페는 보늬밤이 올라간 파르페입니다.
커피젤리, 바닐라아이스크림, 라즈베리소르베, 보늬밤크림, 메이플피칸, 크럼블 등이 올라가 있어요.
보늬밤 크림을 활용해서 밤맛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위에 적어드린 다양한 재료들을 통해 식감과 상큼함, 고소함 등을 느낄 수 있는 디저트메뉴입니다.
너무 달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커피와 함께 먹으면 디저트로 아주 만족스러운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비주얼도 만족스러워서 사진 찍기에 아주 굿입니다.
3. 후기
- 당근메뉴는 없지만 당근밭뷰가 있는 카페
사실 편견일 수 있는데, 구좌에 있는 당근밭이 보이는 카페라 당근 메뉴가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ㅎㅎ
이번에 제주도 와서 느끼는 점이지만 바다를 고집하지 않고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조용한 마을에 예쁜 공간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카페 까르네는 당근메뉴는 없지만 통창너머로 당근밭이 항상 눈으로 함께하는 예쁜 카페입니다.
조용한 마을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방문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 다양한 디저트가 있는 빵 맛집
제가 주문한 보늬밤파르페가 눈에 띄어서 주문을 하긴 했지만 여러 명이 방문한다면 다양한 재료료 만든 하얀 모찌빵을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모찌빵에도 아쉽게 당근이 들어간 메뉴는 없지만 제주 특산물인 우도 땅콩과 한라봉을 이용한 모찌빵부터 옥수수, 피스타치오 등의 메뉴들이 들어간 다양한 모찌빵 역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곳 사장님이 디저트와 빵에 진심이라고 하시니 다음에 온다면 모찌빵을 주문해서 먹어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