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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삼성역 맛집 '딤딤섬 파르나스몰점'

백길로이 2023. 6. 26. 01:36

 

[딤딤섬 파르나스몰점]

딤딤섬 소개 / 메뉴 &가격 / 이벤트 / 후기 

1. 딤딤섬 소개

▣ 매장정보

- 주소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21 파르나스몰 지하 1층

- 영업시간 : 10시 30분 ~ 21시 20분 (Last order 20시 30분), 연중무휴

▣ 주문음식

- 샤오롱바오(4 pcs) : 6,500원

- 크리스피창펀 : 10,000원

- 마라우육탕면 : 12,000원

- 생맥주(테라) : 6,000원

 

딤딤섬은 전국에 6군데 있는 딤섬 맛집이에요. 서울에 4군데 그리고 부산, 대구에 각각 1군데씩 있어요. 오늘 저희가 간 곳은 삼성역 파르나스 몰에 있는 딤딤섬입니다. 참고로 파르나스몰은 삼성역에 있는 파르나스호텔 지하에 있는 쇼핑몰인데요. 삼성역과 코엑스 모두 연결되어 있어서 여름같이 더운 날 데이트나 놀러 오기 좋은 곳 같아요. 딤딤섬은 점심시간이나 휴일에 오면 대기가 10팀 내외로 있는 괜찮은 맛집이에요. 그래도 회전이 빨라서 그런지 대기가 있어도 빨리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는 오랜만에 평일 반차를 사용해서 방문했는데요. 애매한 시간인 3시쯤 갔는데 앞에 대기팀이 4팀이 있었습니다. 음... 평소보다 적긴 했지만 대기가 있는 걸 보니 맛집은 맛집인가 보네요. 

2. 딤딤섬 이용하기 (매장&메뉴&가격&이벤트)

기다리는 동안 매장을 슥 둘러보았습니다. 쇼핑몰에 있는 매장이라 그런지 외부에서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구조를 가졌습니다. 자리는 생각보다 많았고, 요리하는 공간이 오픈키친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방 옆쪽에는 오리들이 줄줄이 걸려있었는데요... 사실 비비큐 메뉴를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인원이 부족했던 터라 먹지 못했습니다. 여러 명이 갔으면 먹고 왔을 텐데 못 먹어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먹으러 가야겠네요.

딤딤섬의 메뉴는 크게 딤섬으로 이루어진 딤섬메뉴, 비비큐와 롤 등으로 되어 있는 요리메뉴 그리고 덮밥과 국수 등으로 되어 있는 식사메뉴 정도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딤섬하나 창펀하나 그리고 국수 하나를 시켰습니다. 메뉴판에 적혀있는 가격만으로 볼때는 크게 비싸지 않다고 생각이 들긴 하는데 실제로 음식의 양이 많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적당한 가격대라는 생각이 듭니다. 딤딤섬은 웨이팅 하는 곳에 메뉴를 체크할 수 있도록 종이를 비치해 두었는데,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보면서 메뉴를 미리 체크해 두고 입장 후에 바로 직원에게 드려서 주문을 할 수 있게도 되어 있어요. 그리고 지금 가시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게 있습니다. 아무래도 더운 여름이다 보니 시원한 맥주를 모두들 찾으실 것 같은데요. 시원한 여름 프로모션이라고 해서 1. 테라 2+1 2. 연맥set 두 가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이벤트를 놓치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아 저희도 시원한 생맥주 두 잔을 시켜보았습니다.

드디어 저희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저희는 샤오롱바오 / 마세요 육탕면 / 크리스피창펀 세 가지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우선 샤오롱바오가 먼저 나왔는데요. 샤오롱바오 하면 바로 육즙이 기대가 되는 음식인데요. 숟가락에 올리고 젓가락으로 피를 살짝 찢자마자 육즙이 팡 터져 나왔습니다. 육즙을 먼저 호로록 마신 후에 간장과 생강이 있는 소스에 샤오롱바오를 찍어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크리스피 창펀은 애초에 소스가 뿌려져 있는 음식이었습니다. 짜지 않을까 살짝 걱정을 했는데 입에 넣으니 크리스피 창펀의 기름진 느낌을 짭조름 달짝지근한 소스가 잡아주었습니다. 아까 시킨 맥주와 먹으니 정말 잘 어울리는 요리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우육탕면입니다. 마라우육탕면은 마라소스가 들어간 우육탕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라를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마라의 얼얼한 맛이 과할 때는 기분이 불쾌할 정도로 입이 얼얼합니다. 특히 집에서 마라탕이나 마라샹궈등을 배달시키면 이러한 복불복 때문에 시키기 약간 겁이 날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여기 추천 메뉴 중 하나이기 때문에 한번 시켜서 먹어보았는데요. 저는 이 음식이 정말 좋았습니다. 마라소스가 적당히 들어가 있어서 얼얼함도 과하지 않고 마라의 매력만을 느끼기에 충분했었습니다. 그리고 우육탕면의 매콤 짭짤한 국물이 마라소스와 정말 잘 어울렸어요. 그리고 우육탕면은 당연히 고기가 빠질 수 없는데요. 고기는 약간 아쉬웠어요. 예전에 대만에서 우육탕면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 우육탕면인지 그냥 우육탕인지 모를 정도로 고기가 엄청 많이 들어있었는데... 현지에서 먹는 것과는 어쩔 수 없이 다를 수밖에 없는 건지... 이 부분이 쵸큼 아쉬웠습니다.

3. 후기

사실 딤섬은 정말 맛있게 하는 곳을 찾기가 힘든 음식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적당히 터져 나오는 육즙과 너무 두껍지 않게 피도 적당히 얇아야 하고... 또 이런 부분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괜찮은 딤섬집들은 가격대가 좀 부담스럽다고 느껴졌었습니다. 하지만 딤딤섬은 이러한 우려들을 불식시켜 주는 적당히 괜찮은 가격대의 퀄리티 좋은 딤섬이라고 생각해요. 크리스피 창펀도 기름진 정도와 소스의 간이 적당히 어우러져서 너무 잘 먹었고, 아쉽다고 말하기는 했지만... 우육탕면 역시 아주 맛있게 먹은 음식이었습니다. 날이 점점 더워지고 게다가 장마까지 찾아오고 있어서 외부활동이 어려워지는 요즘 삼성역은 지하철부터 실내로 모든 게 연결이 되어 있어서 데이트를 하시기에도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쇼핑도 하시고 맛있는 것도 드시고 제가 드린 정보가 즐거운 나들이를 하시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