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탈리아 7박8일 여행 EP.2 : 숙소편 part 1_산트레 돌로미틱 홈

[ 이탈리아 7박 8일 : 숙소 편 ]

산트레 돌로미틱 홈 (Santre dolomythic home)

 
이번 에피소드부터는 이탈리아에서 머물렀던 숙소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해요.
 
소개해드릴 숙소는 3군데로,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한 편으로 소개하기에는 부족할 정도로 너무 좋았던 곳입니다.
최대한 여러분께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만 요약해서 알려드리도록 해볼게요~
 

1. 산트레 돌로미틱 홈 기본정보

▣ 주소 : Dorfstraße, 19, 39042 Brixen, Autonome Provinz Bozen - Südtirol, ITALY
▣ 룸 타입 : 주니어더블 / 그랜드스위트 / 프레지덴셜스위트 / 럭셔리스위트
▣ 예약정보
 - 예약사이트 : 호텔스닷컴 (https://kr.hotels.com/)
 - 주니어더블 (721달러/958,000원)
 - 쿠폰 15%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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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인/체크아웃 : 14시/10시
▣ 주요서비스
 - 무료조식 & 석식 제공
 - 실내수영장 & 인피니티풀 & 자연풀
 - 스파 무료이용
 - 헬스장(짐) 무료이용
 - 마사지 유료이용
 - 매일 시간별 액티비티 제공 
▣ 주차 : 발레 (발렛비 없음)
▣ 홈페이지 : https://www.santre.it/en/
 

Santre dolomythic home | New Hotel in Bressanone

 
돌로미티는 이탈리아 북동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여행지 중에서도 생소한 곳 중 하나일 것 같은데요.
알프스라고 하면 모두 스위스만 떠올리실 텐데 알프스는 이탈리아, 스위스, 오스트리아에 걸쳐서 넓게 이어져 있습니다.
돌로미티는 이 중 이탈리아에서 알프스를 볼 수 있는 지역입니다.
 
산트레 돌로 미틱 홈은 브레싸노네라는 이탈리아의 작은 코무네(Comune)에 위치한 뷰가 아주 좋은 숙소입니다.
돌로미티에 대한 정보가 너무 적다 보니 호텔 검색을 정말 많이 해보았는데요.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숙소였습니다.
높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서 마을이 다 내려다보이고 호텔 인테리어도 이쁘고 특히 산을 바라보며 수영을 할 수 있는 수영장과 자연풀장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계속해서 호텔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2. 호텔소개

1) 입구 및 로비
산트레 호텔은 언덕을 따라 지어진 호텔입니다. 그래서 꼬불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서는 호텔이 보이지 않아요.
경로안내에 따라 호텔 입구로 들어가면 오른쪽으로 작은 주차장과 왼쪽으로 한 층 짜리 로비층만 보이는데요, 로비가 가능 꼭대기 층에 위치해 있어서 호텔이 어떻게 생겼는지 전혀 가늠이 안됩니다. 로비로 들어서면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는 돌로미티의 뷰가 정말 인상적으로 펼쳐져 있습니다. 인테리어도 정말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체크인을 하시면서는 도시세를 지불해야 합니다. 이탈리아의 모든 호텔이 도시세 별도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로비 오른쪽에는 호텔 액티비티에 대한 게시판이 있는데 요일별, 시간별 액티비티가 적혀있고 아래에 있는 객실 자석을 붙여 참여 여부를 알려줄 수 있습니다. 차량은 발렛을발레을 해주십니다. 들어올 때 보이던 주차장은 발레을 위한 임시주차장입니다. 데스크에 차키를 주면 메인주차장으로 발렛을 해주시고 요금은 따로 없습니다. 발렛 후 차키는 방으로 가져다주시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객실 (그랜드스위트)
사실 저희가 예약한 방은 주니어 더블룸인데요.
그런데 여행을 다녀와서 글을 쓰려고 호텔 정보를 찾던 중 방의 구조와 뷰가 주니어 더블룸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찾아보니 저희가 머물렀던 방은 그랜드스위트였는데요, 체크인할 때 따로 말을 해주지 않아서 몰랐었습니다.(못 알아들었을 수도 있어요 ㅎㅎ;;)
저희의 객실은 복도의 맨 끝 방이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서 또 다른 작은 복도를 지나면 가장 먼저 거실이 보입니다. 거실 오른쪽에는 화장실이 있고 앞쪽으로 보이는 발코니로는 호텔의 작은 잔디밭과 돌로미티의 아름다운 뷰가 펼쳐져 있습니다. 발코니 쪽에는 커튼으로 분리되는 작은 공간이 있는데, 매트리가 놓여 있어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안쪽으로 드레스룸이 있고 드레스룸을 지나면 침실 전용 세면대와 샤워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거실과 이어진 공간에 침실이 있는데요, 아침에 눈을 떠서 커튼을 젖힐 때 보이는 돌로미티 뷰가 정말 인상적일 것 같습니다.
발코니를 통해 바깥으로 나가보니 정말 풍경이 말이 안 나오게 이뻤습니다!!!
한 가지 참고하실 점은! 발코니로 이어진 잔디밭은 같은 층 객실들과 이어져 있으니... 프라이버시가 약간 보장이 안된다는 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수영장
이곳을 방문하시는 이유는 딱 하나! 바로 이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바로 수영장입니다. 물론 어느 여행지를 가든 뷰가 아름다운 수영장이 있지만, 돌로미티 뷰를 눈으로 즐길 수 있는 산트레의 수영장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호텔 아래쪽에 위치한 천연수영장은 지하수를 끌어 채운 듯 얼음장같이 차가웠습니다. 하지만 인공적인 수영장과 달리 연못처럼 꾸며져 있는 이곳에서 수영을 하면 정말 돌로미티를 온전히 온몸으로 즐기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메인 수영장은 실내 수영장과 연결이 되어 있고 곳곳에 선배드 및 휴식 공간이 있어 여유롭게 수영을 즐기며 힐링하실 수 있으십니다.
 

 
4) 레스토랑
산트레는 외부와 거리가 조금 있는 산자락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롯이 휴식에 집중하기 위한 곳이라 그런지 숙박비에 조식과 석식 비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레스토랑에도 야경을 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테라스가 있는데, 석식 이용을 원할 경우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예약은 체크인 시간 이전이기 때문에 1박을 하시는 분이라면 아쉽게도 예약이 불가한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식은 뷔페식으로 다양한 햄, 치즈, 빵 종류와 샐러드류가 있습니다. 그리고 샴페인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아침부터 음주...라고 생각하시기보다는 가볍게 한잔으로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석식은 레스토랑 코스요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코스 종류는 약 3가지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중에 하나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녁식사와 함께 곁들이실 와인이나 맥주는 별도 요금이 청구되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특히, 외국에서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물도 돈을 받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 헬스장
헬스장은 수영장으로 내려가는 계단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공간자체가 크거나 기구가 많지는 않습니다.
다만 헬스기구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린다고 하는 '테크노짐' 기구로 채워져 있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만족하실 수 있는 공간 중에 하나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헬스장 앞 쪽에는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과일들과 물이 준비되어 있어 운동 후 가볍게 드셔도 되고, 조금 챙기셔서 수영장에 내려가서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후기

1박에 100만 원이 란느 비용이 사실 적은 금액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렇게 여행을 다니면 하루정도는 나를 위해서 꼭 플렉스 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이번 이탈리아 여행에서는 이곳 산트레에서의 하룻밤을 그런 시간으로 보냈습니다.
 
1) 이탈리아 북부지역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우드톤의 따뜻하면서도 새련된 인테리어
2) 돌로미티의 자연과 잘 어우러지는 호텔 및 객실의 인테리어 및 조화
3) 돌로미티의 풍경을 눈으로 즐기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메인수영장과 천연수영장
4) 오롯이 휴식에 집중할 수 있게 포함된 조식과 석식 그리고 돌로미티의 풍경이 잘 보이는 레스토랑
5) 돌로미티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호텔 액티비티와 부대시설들
 
호텔의 모든 고수와 모든 것에 돌로미티를 즐길 수 있도록 조화된 호텔이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