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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호주 시드니 여행 8박 9일 EP.7 : 관광편_Part 3

백길로이 2023. 12. 25. 22:27

[시드니 8박 9일 여행 : 관광]

본다이비치(아이스버그) / 맨리비치

1.  본다이비치(아이스버그)

▣ 주소
 - Queen Elizabeth Drive, Sydney, New South Wales 2026 Australia
▣ 교통수단
- 333번 버스 탑승 후 본다이비치 하차

- T4 'BONDI JUNCTION' 하차 후 379,387번 버스 환승

▣ 아이스버그 수영장

 - 입장료 : 성인 (10/50/200 AUD), 어린이 (7/35/140 AUD), 가족 (30/150 AUD)

 - 기타 : 타월 (5 AUD), 락커 (5 AUD)

 - 운영시간 : 주중 (6시~18시 30분), 주말 (6시 30분~18시 30분), 목요일 휴무 (클리닝 데이)

 - 웹사이트 : http://icebergs.com.au/

 

 

Bondi Icebergs – Bondi Icebergs Club & Swim School

Bondi Icebergs Club & Swim School

icebergs.com.au

 

시드니에 왔으니 바닷가를 한번 가봐야할 것 같은데요.

오늘은 시드니 관광에서 빠질 수 없는 두 해변에 대해서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본다이 비치'입니다.

본다이 비치는 호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변입니다. 본다이 비치는 원주민 언어로는 '부서지는 파도'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파도가 높고 거세기 때문에 많은 서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해변입니다. 또한 거센 파도로 인해 생성된 절벽지대가 해변 양 옆으로 위치하고 있어서 주변을 산책하거나 둘러보기에도 매우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이곳의 명물 중 하나는 바로 '아이스버그' 수영장 입니다.

단순히 해변가에 위치한 수영장이 아니라 바닷물이 넘나드는 해수풀장입니다. 말씀드렸다시피 본다이비치는 파도가 거세기 때문에 수영장 벽을 맞고 높이 솟구친 파도가 수영장으로 그대로 들어옵니다. 이 자체만으로도 수영을 하러 오시는 분들에게는 굉장한 즐길거리로 작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수영장에 들어가지는 않고 그 위에서 해변과 아이스버그 수영장을 구경하였는데요. 파도가 솟구쳐 수영장으로 들어가는 모습 전경을 보는 것도 굉장히 신기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영상에 잘 담고 싶었는데 파도가 치는 타이밍을 잡기가 어려워서 입이 떡 벌어지는 수준의 모습은 찍지 못했습니다.

수영장 입장은 아쉽게도 무료는 아닙니다. 성인과 어린이의 입장료가 각각 있고 이용 횟수에 따라 금액이 따로 있으니 잘 참고하셔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2.  맨리비치

▣ 주소
 - North Steyne, Sydney, New South Wales 2095 Australia
▣ 교통수단
 - 페리 F1 (써큘러키)_일반 페리 요금

 - 프라이빗 페리 (왓슨스베이)_17.22 AUD  

 

맨리비치는 본다이비치보다는 해수욕을 즐기기에 더욱 좋습니다. 정확히는 맨리비치보다는 해변 끝에 있는 셸리 비치라는 곳이 있는데요. 해변은 조그맣지만 파도가 심하지 않고 깊이가 적당하여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듯했습니다. 그리고 물이 맑아 스노클링을 하기에도 매우 적합한 곳입니다. 

 

맨리비치 오시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기본 페리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써큘러키에서 탑승하여 20~30분 정도 이동하여 도착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프라이빗 페리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프라이빗 페리는 개인이 운영하는 페리로 가격대는 일반 페리보다 비싸지만 조금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저는 본다이비치를 들렀다 왓슨스베이에서 맨리비치로 넘어갔기 때문에 프라이빗 페리를 이용했습니다. 시간은 10~15분 정도 소요됐었습니다.

 

맨리 와프에 내리면 굉장히 사람이 많은데요. 역 앞 광장과 같이 다양한 이벤트들도 하고 있었고, 이날은 무료로 환타를 나눠주고 있는 날이었어서 저희도 각자 하나씩 받아서 해변으로 이동했습니다. 해변으로 이동하는 길목에는 다양한 상점들이 있는데요, 해수욕을 하면서 먹을 간식거리를 사기에 너무 좋은 동선이었습니다. 피시 앤 칩스, 아사이볼 등 먹거리가 매우 다양하니 꼭 참고하셔서 방문하시기를 바랄게요. 저희는 아침을 먹지 못했던 터라 피시 앤 칩스와 아사이볼을 사서 환타와 함께 먼저 먹고 해수욕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바람이 불면 날씨는 쌀쌀한데 햇빛은 매우 뜨거우니 선크림을 아주 듬뿍 바르시고 해수욕을 하시기를 바랄게요. 그리고 해변 곳곳에는 무료 탈의실과 간단한 샤워를 할 수 있는 시설들이 곳곳에 있으니 따로 이 부분은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3.  후기

1) 해수욕은 한 번만으로도 충분하다.

 - 호주의 햇살은 생각보다 더 뜨겁습니다. 아무리 선크림을 바르고 발라도 해수욕 한 번이면 피부가 상하기에 충분합니다. 특히 저는 해수욕을 하기에는 피부가 너무 예민해서 해수욕을 하는 동안 너무 힘들었어요. 바다의 염도가 우리나라보다 더 센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아서 두 번 이상은 할 수가 없었습니다.

 

2) 본다이비치보다는 맨리비치(셸리비치)에서 해수욕을 즐기시길 추천드립니다.

 - 해안가에서 가벼운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맨리비치가 더 낫습니다. 파도도 더 잔잔하고 수심도 얕기 때문에 특히나 가벼운 스노클링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맨리 쪽이 훨씬 나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