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암해물' ]
소개 / 메뉴&가격 / 후기
1. 상암해물 소개
▣ 주소 :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42다길 28
▣ 영업시간
- 월~금 : 17시~02시 (Last order 00시 30분)
- 토요일 : 17시~24시 (Last order 22시 30분)
- 일요일 : 정기휴무
▣ 교통
- 대중교통 : 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 8번 출구
▣ 사이트
- 인스타그램 : https://blog.naver.com/sangamseafood
- 블로그 : https://www.instagram.com/sangamseafood/
상암동에 거주하고 있는 친구를 만나러 오랜만에 마포로 넘어왔습니다. 회를 좋아하는 우리를 위해 아껴둔 맛집이라며 오늘 갈 곳을 소개해주었습니다. 횟집이야 여기저기 정말 많지만 너무 만족스러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아서 드디어 오늘 가보게 되었습니다. 상암동의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위치한 '상암해물'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상암해물'은 디지털미디어시티역 8번 출구에서 엄청 가까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차로 오기에는 좁은 골목에 위치하여서 그다지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상암해물은 싱싱한 해산물과 다양한 지역소주들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해산물은 당연히 싱싱해야겠지만 바닷가보다도 싱싱하다고 할 정도로 친구의 입맛을 사로잡은 해산물들을 제공하고 있고, 다양한 지역의 소주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소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각 지역별로 소주 맛이 다르고 각자의 기호가 뚜렷합니다. TMI로 저는 경상도의 참소주를 굉장히 선호합니다 ㅎㅎ;
2. 메뉴&가격
▣ 주문음식
- 고등어+시마아지(줄전갱이) : 80,000원
- 모둠해물(소) : 30,000원
이곳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고등어회를 맛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고등어는 내륙에서 쉽게 맛보기 어려운 음식인데...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저희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고등어+줄전갱이와 모둠해물을 주문하였습니다.
우선 기본상차림부터 준비해 주십니다. 대부분은 다른 곳과 같이 나오지만 이곳은 특이하게 청어알양념장이 나옵니다. 짭조름하니 입맛을 돋워주는 신기한 반찬입니다.
우선 고등어+시마아지(줄전갱이)가 나옵니다.
위에 잠시 말씀드렸지만 고등어는 내륙에서 쉽게 맛볼 수 있는 횟감이 아닙니다. 고등어는 그 성격이 급해서 어획을 하면 바로 죽고, 죽고 나면 그 비린내가 심해서 이동과정을 거쳐야 하는 내륙에서는 쉽게 맛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표적으로 제주도 여행을 가서 많이들 먹고 오시는 생선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그 맛이 정말 고소해서 저는 다른 횟감들보다도 고등어회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이 고등어회를 초회도 아니고 활어회로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줄무늬전갱이는 살이 제대로 올라온 것 같습니다. 고소하고 탱탱한 식감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모둠해물입니다.
해산물들은 매일매일 공수해 오기 때문에 그 신선함이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모둠해물은 소, 중, 대로 나누어져 있는데 메뉴구성이 조금씩 다릅니다. 저희는 중 사이즈를 시켰고 여기에는 참멍게, 돌멍게, 해삼, 돌문어, 가리비, 삐뚤이소라 이렇게 6가지 해산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모둠해산물은 신선함이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요. 매일매일 공수하는 해산물들이라서 그런지 신선함은 물론이고 식감과 바다향까지 모두 완벽한 메뉴들이었습니다.
3. 후기
서울에서 고등어 활어회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우선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지역별 소주를 각 취향에 맞게 맛볼 수 있다는 점도 이곳의 차별화된 장점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고등어 활어회가 메뉴에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신선함에 자신이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으니 믿고 와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정말 다양한 해산물들과 활어회 모두 싱싱했습니다. 다양한 지역소주들을 싱싱한 해산물들과 한잔 하시려면 이곳 꼭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