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슬리(Parsley)' ]
소개 / 메뉴&가격 / 후기
1. 소개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웅비1길 8 카페파슬리
▣ 영업시간
- 월/수~일 : 10시~19시 (Last order 18시)
- 화요일 정기휴무
▣ 교통
- 자차
: 매장근처 주차
▣ 사이트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cafe.parsley
콘도 숙박 당첨이 된게 있어서 이번주에는 원주를 찾게 되었어요. 주말동안 날씨가 좋고 산도 많아서 너무 풍경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이뻤고, 서울보다 선선해서 돌아다니기에도 너무 좋았어요. 아침에 일어나 브런치를 먹으러 가볼까하고 찾다가 샥슈카를 파는 곳이 있어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혁신도시 근처에 있는 '카페 파슬리' 입니다.
'카페파슬리'는 반곡동에 위치하고 있고, 신축빌라가 모여있는 동네 건물의 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혁신도시쪽으로 해서 아파트들도 많고 이런 원룸빌라들이 밀집해있다 보니 파스타, 카페 등 다양한 식당들이 있는 것 같아요. 파슬리는 1층 전체를 사용하고 있는 듯 했는데 딱 도착하시면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으세요. 내부로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건 바닥 타일이에요. 블랙톤의 타일을 바둑판처럼 배열해놓았는데, 어지럽지 않고 깔끔한 느낌이에요. 그리고 우드톤과 콘크리트 노출의 인테리어 조합이 깔끔하게 잘 어울렸습니다. 전면이 통창이라서 채광이 좋고 개방감이 있었어요. 특히나 테이블간 간격이 굉장히 널찍해서 탁 트인 느낌을 주는것이 더해졌던 것 같아요. 내부가 워낙 널찍하게 배치되어서그 그런지 식물들을 곳곳에 두어서 인테리어 요소로 잘 활용해주신 듯 했습니다.
주차는 건물에 옆에 한자리 정도 있었고, 대부분의 원룸 밀집지역이 그렇듯 가게 주변으로 길가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아래 사진들에 보이는 것처럼 창문 너머로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으세요.
2. 메뉴&가격
▣ 주문음식
- 불고기 파니니 : 11,000원
- 할라피뇨 잠봉뵈르 : 12,000원
- 클래식 프렌치 토스트 : 8,000원
- 샥슈카(에그인헬) : 12,000원 ※ 빵추가 +1,000원
- 새우 아보카도 샐러드 : 10,000원
- 아메리카노 : 4,000원
- 카페 라떼 : 4,500원
오늘은 다른때보다 주문음식이 많습니다. 주말맞이로 온가족이 이동했는데 덕분에 이렇게 다양한 메뉴들을 맛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오늘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샥슈카 때문인데요! 이 외에도 기본적이지만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을만한 브런치메뉴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다양한 입맛의 가족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음식은 모두 다섯가지 입니다. 샥슈카/파니니/잠봉뵈르/샐러드/토스트!!!!!
가장 먼저 '새우 아보카도 샐러드'입니다.
랜치드레싱이 뿌려진 샐러드입니다. 샐러드를 받으면 가장 눈에 띄는건 새우인데요. 빨간 새우가 마치 양념이 된 듯하지만 자세히 보면 파프리카인듯한 빨간 채소가 감싸고 있어 마치 양념이 된 듯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호밀빵을 같이 주시는데 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상큼하고 깔끔한 에피타이저가 됩니다.
그리고 가장 기대한 '샥슈카'
샥슈카는 지중해식 스튜 요리입니다. 토마토소스 베이스에 각종 야채와 계란이 들어가는데요. 빨간 스튜에 가운데에 계란이 빠져있는 모양을 하고 있어서 '에그인헬(Egg in Hell)'이라고도 불리는 음식입니다. 모짜렐라 치즈도 함께 들어가서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토마토 스튜를 맛보실 수 있는 요리입니다.
다음은 '할라피뇨 잠봉뵈르'입니다.
잠봉뵈르는 바게트에 잠봉(햄)과 뵈르(버터)를 넣은 샌드위치 입니다. 프랑스 음식으로써 프랑스 국민음식이라고 불리는데요. 이곳의 잠봉뵈르는 버터와 할라피뇨 잼을 섞어주어 느끼함은 잡아주고 살짝 달달한 맛을 더해줌으로써 잠봉의 짭짤한 맛과 조화과 좋은 음식이였던 것 같아요.
네번째로는 '불고기 파니니'입니다.
파니니도 역시 샌드위치라는 뜻을 지녔는데, 이탈리아식의 샌드위치입니다. 빵 사이에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그 이름이 바뀌는데 아마 한국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파니니가 불고기 파니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불고기는 당연히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메뉴인데요. 크게 특별한 맛은 아니였던 것 같지만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브런치의 핵심인 '클래식 프렌치 토스트'입니다.
특제소스에 숙성시킨 브리오슈번으로 만든 토스트입니다. 특별히 더해지는 것 없이 딱 토스트와 시럽, 슈가파우더만 뿌려져서 나오는데 빵이 정말 부드럽고 고소했습니다. 특제소스가 뭔지 그리고 어떤 단계로 조리되는지 너무나 궁금하게 만든 메뉴였습니다.
3. 후기
브런치를 먹을때는 주말의 여유로운 느낌이 너무 좋은데요. 이곳은 식당 내부도 뭔가 널찍한게 이러한 여유로움을 더해주는 것 같아서 분위기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메뉴들은 정말 유럽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브런치 메뉴들이 준비가 되어 있어서 여러명이 와도 각자의 입맛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메뉴들로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가격대비 음식의 양도 적절하고 맛도 있어서 주말을 즐기시기에 충분히 좋은 카페라고 생각합니다. 원주에 놀러오시면 여유로운 아침을 한번 함께해도 괜찮을 것 같은 브런치카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