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토(Katto)' ]
소개 / 메뉴&가격 / 후기
1. 소개
▣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7길 22-7 1층&2층
▣ 영업시간
- 월~금 : 10시~21시 (Last order 20시)
- 토~일 : 09시~21시 (Last order 20시)
▣ 교통
- 대중교통 : 1호선 용산역 1번출구 & 4호선 신용산역 3번출구
- 자차 : 이촌한강공원 4주차장 or 근처 유료주차장
▣ 사이트
- 인스타그램 : https://instagram.com/katto_yongsan?igshid=NTc4MTIwNjQ2YQ==
- 블로그 : https://blog.naver.com/kattoyongsan1
▣ 예약 : https://app.catchtable.co.kr/ct/shop/katto_yongsan
요즘 주말마다 그리고 시간이 될때마다 되도록 이곳저곳을 놀러 다니려고 합니다.
이제 조금씩 날씨도 선선해지고 외출하기에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최근에는 용산에 가는 일이 많은 것 같네요. 용산에는 정말 맛있는 맛집들이 많이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브런치 맛집으로 유명한 '카토'라는 곳을 가보았습니다. 맛과 분위기 모두 유럽을 느낄 수 있는 브런치 카페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카토'는 2층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브런치 카페 입니다.
용산역과 한강 사이의 이곳에는 다세대주택과 단독주택들이 오밀조밀 모여있는 곳인데요. 지난번에 소개해드린
'쇼니노'도 그렇고 용산의 맛집들은 모두 이런 곳에 모여있는 것 같아요. 찾기 어려울 수 있으니 지도를 잘 보시고 찾아가셔야 합니다.
주택가 사이로 걸어오시면 하얀 담벼락과 마당에 있는 푸릇푸릇한나무 그리고 하얀 2층 가정집이 보입니다. 이곳이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카토 입니다.
교통은 자차를 이용하시기 보다는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주택가에 위치하다 보니 골목골목이 협소해 가게 앞에는 주차자리가 별도로 없습니다. 그래서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이촌한강공원4주차장 이나 아니면 근처의 유료주차장을 이용하셔야합니다. 그래서 가능하시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셔서 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예약을 하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어서 자리는 많지만 인기가 정말 좋다보니 약간의 웨이팅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도 예약을 하지 않고 갔더니 약 20분정도 웨이팅을 하고 말았습니다. 예약은 캐치테이블과 네이버예약에서 하실 수 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2. 메뉴&가격
▣ 주문음식
- 에그플랜트 라자냐 : 19,000원
- 독일식 팬케이크 : 16,000원
카토는 우리가 아는 기본적인 양식메뉴들이 있는 브런치카페 입니다. 라자냐, 펜케이크, 라따뚜이 등 양식이라고 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음식들이 모두 있는데요. 메뉴가 평범하다고 하지만 맛은 절대 평범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오늘 두가지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한가지는 라자냐이고 나머지 한가지는 팬케이크 입니다.
첫번째 음식은 '에그플랜트 라자냐' 입니다.
에그플랜트는 가지인데요. 가지라자냐 입니다. 라자냐는 이탈리아 파스타중에서도 면 크기가 가장 큰 파스타입니다. 이 면을 겹겹이 쌓아서 마치 파이처럼 쌓은 다음 그 위에 각종 소스들을 뿌려 먹는 음식입니다. 파스타 사이사이에 가지를 넣고 모짜렐라 치즈로 덮어준 다음 토마토 라구 소스와 베사멜 소스를 곁들여서 먹는 메뉴입니다. 저는 가지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가지의 물컹한 식감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껍질과 왠지 그 물컹한 식감이 이질적인 것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토마토라구소스는 상큼하고 고소하고 마지막으로 파마산치즈의 향과 모짜렐라 치즈의 고소함이 그 맛을 더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두번째 음식은 '독일식 팬케이크' 입니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팬케이크는 폭신폭신한 느낌에 부드러운 식감을 많이들 생각하시는데요. 독일식 팬케이크는 조금 달랐습니다. 팬케이크가 굉장히 얇아서 플레이팅해서 나올때도 콘처럼 말아서 나왔고, 먹어보면 식감은 쫀득쫀득한 느낌이였습니다. 곁들여서 나오는 바나나와 토마토 등과 같이 먹으면 그 맛의 조화가 아주 좋았습니다. 스크램블에그와 버섯 그리고 베이컨 등도 같이 나와서 딱 정석적인 브런치 메뉴 같았어요.
3. 후기
메뉴의 가격대가 만원대에 있어서 저렴하다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하지만 그만큼 양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다는 느낌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음식들의 퀄리티가 상당히 좋았다고 생각해요. 모든 메뉴들이 조화롭게 잘 어울렸던 것 같고, 특히 위에 메뉴 소개에는 없지만 커피가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향도 좋고 바디감도 적절히 있는게 브런치 메뉴들과 먹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인테리어도 이쁘고 뭔가 딱 유럽감성이 이런거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곳이였습니다.